저는 오래 서 있는 직업이다 보니 항상 발바닥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이제는 적응이 돼서 괜찮을 때도 됐는데 너무 바빠서 잠시도 앉아있지 못한 날은 어김없이 발바닥이 너무 아파서 자다가 깨기도 한답니다. 그런 날은 족욕을 좀 하고 자면 그래도 자다가 깨지는 않아서 저는 족욕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오늘은 족욕하는법 그리고 족욕 효과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족욕 방법
1. 족욕 전에 발을 먼저 씻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따뜻한 차나 물을 마셔주는 게 좋아요. (물이나 차를 마셔주는 이유는 체내 순환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땀이 너무 많이 나서 탈수증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족욕물온도는 40도 정도로 맞춰주세요.
3. 물은 너무 많이 하는 것보다도 발목에 잇는 복사뼈가 물 안에 들어갈 정도만 되면 됩니다.
4. 족욕 시간은 10분~15분 정도 하는 것이 제일 적당합니다.
5. 족욕을 하면서 발바닥 그리고 종아리 쪽에도 통증이 있었다면 마사지와 지압을 해주면 훨씬 빨리 풀립니다.
6. 족욕은 간단하게 할 수 있고 효과가 좋으므로 일주일에 3~4번은 하는 게 좋습니다.
족욕 효과
1. 다리가 붓는 증상을 개선해줍니다.
족욕의 효능은 다리의 붓기를 가라앉혀주는 데요. 몸이 붓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른데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때 그리고 수분 대사가 되지 않을 때 나타납니다. 우리 몸의 신경과 혈관 그리고 기관을 이어주는 경락이 분포된 발바닥을 따뜻하게 족욕 해주며 마사지를 해주면 체내의 대사가 활발해져서 부종이 해소됩니다.
2. 발 냄새와 무좀 증상을 개선해줍니다.
발 냄새가 많이 나는 분은 신발을 벗어야 하는 자리가 있으면 항상 불편한데요. 족욕을 자주 해주면 발 냄새가 사라지는 데 도움을 줍니다. 냄새를 없애주는 데 좋은 식초와 생강을 족욕 할 때 넣어주면 발 냄새가 제거되고 소금이나 녹차를 물에 넣고 족욕을 하면 무좀이 있는 분들은 좋다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에는 더운물에 발을 담그고 있는 족욕을 꺼리는 분들이 많은데 발 냄새가 심하거나 가려운 무좀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도움이 많이 됩니다.
3. 통증이 줄어듭니다.
저도 많이 서 있는 날은 족욕을 꼭 하고 자려고 하는 데요. 너무 아픈 날은 잠을 자다가도 몇 번씩 깨서 다리를 주무르다가 잠이 들곤 해서 조금 귀찮더라도 꼭 하고 자려고 하는데 족욕을 하게 되면 몸 안에 쌓인 피로물질이 땀을 통해 밖으로 배출되고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서 통증이 많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4. 잠을 푹 잘 수 있습니다.
너무 피곤하거나 신경을 많이 쓴 날은 잠이 잘 안 와서 밤을 새우기도 하는데, 이런 날은 족욕을 하면 잘 잘 수 있어서 피로해소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족욕을 하면 근육의 긴장도 풀어지고 심신도 안정되는 효과가 있어서 잠을 깊이 잘 수 있다고 합니다.
5.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족욕은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며 혈관이 막혀있었던 것을 뚫어주고 자율신경이 좋아지는 데 도움을 주는 데요. 주로 서서 일하는 분들이나 다리 쪽으로 혈액순환이 잘 안 돼서 통증이 있는 분들은 족욕이 큰 도움이 되고 손과 발이 아주 차가운 분들은 족욕을 자주 해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