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한 상자씩 사다가 먹는 과일인 귤에는 비타민의 함유가 높아 피부미용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과일입니다. 귤을 먹고 난 후 많은 양의 귤껍질이 버려지기도 하는 데요, 알고 보면 영양소가 풍부한 귤피차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귤피차 만드는 법
초록색을 띠는 귤껍질을 청피라고 하고, 잘 익은 귤의 껍질을 귤피라고 합니다.
1. 귤에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뿌려 불순물과 농약을 제거해줍니다.
2. 물기를 제거하고 귤껍질을 벗겨 채를 썰어 줍니다.
TIP.귤껍질을 벗길 때 큼직하게 벗겨야 채를 썰기에 편합니다.
3. 넓은 채반에 펼치고 습하지 않는 햇볕에 말리면 완성입니다.
TIP. 2~3일 쯤 지나 손으로 만져봐서 툭툭 끊어지면 잘 말려진 귤피입니다.
일일이 만들기가 귀찮다면 마트 차 코너에 가면 귤피차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귤피는 오래전 부터 한약재로도 많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귤껍질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꾸준히 먹으면 겨울철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 좀 더 상세히 귤피가 우리 몸에 어떻게 좋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귤피차의 효능
1. 피부미용에 도움이 됩니다.
귤피차를 수시로 마시면 귤피차에 함유된 비타민C가 콜라겐 형성을 도와 매끄럽고 탄력 있는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헤스페리딘(hesperidin)의 성분으로 주름을 개선하고 피부 유지를 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2. 체중관리에 도움이 된다.
옛 문헌에 귤피는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어 비만인에게 도움이 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평소에 귤피물을 자주 마시면 체중조절 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3.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귤피의 D-갈락토사민(d-galactosamine) 성분이 간의 독성을 낮춰주고 간을 보호해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4. 혈관질환에 도움이 된다.
귤피에 함유된 헤스피리딘(hesperidin)이라는 성분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모세혈관을 보호해주며 귤피차를 자주 마시게 되면 심혈관 질환인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감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을 꾸준히 먹으면 감기에 도움된다는 사실은 익히들 알고 있습니다. 귤피에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므로 겨울철 감영성이 강한 질병들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가래를 묽게 하는 작용을 하므로 기관지가 좋지 않은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6. 귤피차를 수시로 마시게 되면 활성산소로 인해 촉진되는 노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7. 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귤피에 함유된 아우랍텐(auraptene) 신장암의 진행을 더디게 하는 데 도움이 되며, 살페스테롤성분은 유방암과 폐암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버려질 귤껍질에 이렇게나 많은 영양소가 있고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 큰 역할을 하니 귤을 먹기 전에 잘 씻어 말린 뒤, 차로 우려 마시거나 보리차를 끓이 듯이 끓여 먹게 되면 겨울철 감기 걱정은 없겠죠? 귤피차의 효능을 참고하여 드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