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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오늘도 사랑하는 나의 여자친구와 "오늘은 우리 뭐할까?"라고 고민을 하던 중 팔공산 예쁜 브런치카페에 가기로 마음을 먹고 이번에 다녀오게 됐습니다. 요즘 대구 팔공산이랑 가창, 청도 쪽에 예쁜 브런치카페가 많아서 구경하러다니느라 정신이 없는 거 같네요.



팔공산 예쁜카페(브런치) 프라그란자에 다녀왔어요.

프라그란자(Fragranza)카페에 도착을 하고, 주차를 할 때 나오는 사람들 손에 큰 봉지들이 많이 담겨져 있더군요.

그때 생각한 게 이 카페는 베이커리(빵)가 꽤나 유명한 거 같았고, 그 생각이 정확하게 맞았네요.

A. 위치: 대구 동구 파계로 622

B.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10시까지

C. 연락처: 053-984-4200

네이버지도 앱(어플)을 통해서 [프라그란자]라고 검색을 하면 쉽게 찾아 오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접근성 및 주차장

팔공산쪽에 오실 때는 아무래도 자가용을 가지고 오시는 게 좋습니다. 이 카페 근처에 버스종점이 있는데 101번과 101-1번 버스가 오더군요. 종점에서 카페까지 거리는 약 10분정도입니다.

주차장은 카페 앞 그리고 옆에 크게 있습니다. 저희는 오후 3시쯤에 갔었는데 주차공간이 거의 없더군요.

주차할 곳은 없고, 이중주차는 하기 싫다면 프라그란자 카페 앞 인도나 도로에 주차를 하셔도 될 거 같았습니다.



가격 그리고 메뉴

이 카페는 베이커리가 유명한 곳이 맞았으며 많은 종류의 빵들과 브런치메뉴들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빵이 좀 있었는데 나올 때 빵이 거의 없더군요. 요즘 인기가 많다는 앙버터도 있었습니다.

여담으로 앙버터를 보니 범어동에 있는 르브렝땅이 생각났었는데 이제는 없어졌더군요.

일반 카페에서 판매되는 커피 및 기타 음료의 종류는 비슷합니다.

브런치메뉴는 약12개가 있는 거 같았습니다.

저희는 밥을 먹고 와서 그냥 빵 하나랑 아메리카노만 마셨네요.

여기 프라그란자 카페에 약 40% 사람들은 브런치를 많이 드시더군요. (지나가면서 봤는데 비주얼이 아주 좋았습니다.)



맛과 분위기

프라그란자카페는 1층과 2층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야외 자리도 있었습니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웬만한 좋은 자리는 모두 만원이더군요.

처음들어 갔을 때는 딱히 다른 곳과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2층으로 올라가면서 점점 좋더군요.

좌식으로 되어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이 되어 있으며, 주변 분위기가 워낙 좋아서 괜찮았습니다.

실제로 보면 많이 예쁜데 스마트폰 카메라로 그걸 다 담지 못해서 좀 그렇네요.

이 카페에 재밌는 공간은 2층에 있는 2인 전용석입니다. 해당 자리는 밖의 풍경을 보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더군요.

저희는 몽블랑이라는 빵과 아메리카노를 시켰습니다. 처음 살 때 빵이 좀 비싸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먹어 보니깐 가성비더군요. 

빵을 씹을 때 꿀이 뚝뚝뚝 떨어지는 게 무척 맛있었습니다.


좋은점과 아쉬운점

프라그란자 카페의 직원분들은 매우 친절하게 저희를 대해주셨습니다.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때 직원분들이 웃으면서 피해주셨고, 빵을 고를 때 설명도 잘 해주셔서 제 취향에 잘 맞는 빵을 골랐네요.


1. 직원분들이 참 친절하셨다.

위에서 잠시 언급을 했지만 제 여자친구가 빵이랑 커피에 대해서 물어 볼 때 웃으시면서 친절히 하나 하나 설명을 잘 해주시더군요.


2. 빵이 참 맜있었습니다.

모든 빵을 먹어본 것은 아니지만, 저희가 먹었던 몽블랑이라는 빵은 정말 달콤하며 맛이 있었습니다. 왜 저희가 들어 올 때 사람들이 큰 봉지 여러개를 들고 나갔는지 잘 알겠더군요.


3. 와이파이가 별로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와이파이가 잘 안잡힌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많아서 그렇겠죠? 와이파이에 연결이 돼도 속도가 참...


4. 콘센트꼽는 곳이 없다.

또한 콘센트를 꼽을 수 있는 공간을 찾지 못했는데, 브런치를 먹고 커피를 마시면서 타이핑작업은 다소 제한적일 수 있겠습니다.


5. 조용하지 못하다.

저희가 갔었을 때 아기들 울음소리 때문에 소리를 약간 크게 내서 대화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웃음소리가 거슬릴 수 있습니다.


조용한 카페에서 타이핑작업이나 책 읽기를 원했다면 이 카페는 좀 안좋을 수 있으나, 분위기 좋고 커피와 맛있는 빵, 브런치를 원한다면 한 번 와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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